호주에서 자유를찾는여정

신성록/신서연/신유혁 자녀들은 바쁜 그들을 대신해서 유모가 키운다. 성록은 소원이를 후계자로 할까도 생각했지만 만일 그렇게 할시 후폭풍 때문에 율이를 후계자로 한다. 손윗형제의 자녀가 우선순위라...




"이거 뭐야?"
"폐하께서 주신겁니다."
"소름끼쳐.... 샤워나 해야지"
서연이는 그 사건이후로 샤워시간은 1시간이다. 전에는 25분정도이지만....
"....하...."
"허니. 오늘은 같이자자~"
"공무외엔 마주치는것도 싫어요."
"사랑스러운 동생이 요즘 악몽 꾸는거같아서...."
"제가 누구 때문에 악몽 꾸는데요..... 더 심해지기전에 나가!"
서연이는 성록을 방밖으로 쫓아내고 한숨을 쉰다.
"딸이랑 아들을 잘 키워야지....."
성록은 서연이의 마음을 얻게 이것저것 선물을 보내지만, 당분간 다 차단된다.
[제가 먼저 연락하거나 오기전에는 가만히 둬요]
[오늘은 침대에서 자면 안될까?]
[혼자 침대에서 자고 전 바닥에서 잘게요]
[같이자자(애교) 쿠션같이 안고자면 될거같은데><]
[전 안고자는 쿠션이 아니에요]
결국 서연이는 바닥. 성록은 침대에서 자는데 서연이는 새벽에 누가 자기를 안고 자는것처럼 불편하다
"끙.... 불편해..."
서연이는 뒹굴뒹굴 돌아다니다가 다시 잠든다.
"ZZZZZ...."
"ZZZZZZ......."
"음냐 잘잤당"
"근데 왜 바닥에 내려왔지? 몽유병인가?"
서연이는 오빠가 몽유병인가보다하고 넘어간다.
선대국왕 사망후 새 국왕인 성록은 공무만 줄이되, 특권은 그대로 하면서 국고를 가족끼리 빼먹는다. 물론 입헌군주제지만 왕실에게 돈주는 기관도 친왕실쪽이라.... 범죄가 아니라면야 묵인해준다. 그래서 국고를 빼먹는것도 당당히 하고 화려한 파티도 내부에서 한다. 명품이나 서연이가 좋아하는 물품을 상납하는것도 그사건때문에 성록이가 무마시킬려고 하는건데, 입막음을 그럭저럭 잘해서 왕실이 존재중.
[자녀는 주로 오빠인 성록이 키우기/친부는 밝히지 않는조건으로 명품이나 서연이가 좋아하는 귀여운물품 상납/법적.공식적으로 친부는 일본인 남편자녀로 등록]


한국왕실은 특이한 법칙이 있는데, 왕비랑 여자형제랑 서열자체는 있고 당연히 왕비쪽이 서열이 높지만 대우는 동등하다. 성관계는 여자형제는 못하는거외에 동등하게 해줘야하고, 차별하거나 둘중 한명 혹은 여러명에게 사랑을 더주거나 해선 안되서, 아내랑 사별한 국왕/왕세자등은 여자형제가 있고 왕실규칙을 칼같이 지킬수록 의무랑 시달리는게 많아서 재혼을 잘 안한다. 규칙을 왜곡하거나 무시하면 재혼도 잘만 한다. 바로 저런점 때문에....
선물도 한명이 반지/한명이 코트를 요구하면 분란을 막기위해 두개씩 사서 둘다 주는식이라....



"서연아~"
"?"
"저쪽방으로 좀 와봐~"
서연이는 유리병을 숨기고 간다. 역시나 키스하고, 혀를 섞을려고 서연이의 허리를 꼬집는다. 소리내면서 입 살짝 벌리면 그틈에 혀를 넣는건데 서연이는 준비해둔 유리병으로 그의손을 친다. 그래서 피가 나서 연고 바르고 붕대로 감는다
"하아...."
"어라...? 피가 나니까 멋있는데?"
"..소원이 포함 3남매 어떻게 키울거야?"
"방임이랑 자유롭게 키우는거죠. 저는 오빠때문에 얽매이니..."
"계승순위는 낮아도, 지켜보는 자들이 많아. 왕실을 지켜줬으면 좋겠어."
"제 자식들 교육은 제가해요!"
이러면서 싸우다가 소원이에 대해 이야기가 더 나온다.
"소원이가 미자때 색맹인거 알면 친부가 그 일본남편이 아니라는게.... 들키지 않을까?"
"남편은 색각이상이 아니긴한데......"
"가계도를 그려보면 여자가 색맹이 될려면 아버지가 색맹이여야하고 어머니가 최소 보인자가 되어야하거든. 근데 소원이가... 색맹이면...."
소원이가 유치원생때 색깔로 인해 유치원선생님에게 자주 전화온적이 있었다. 게다가 청색맹이라.... 그래서 소원이의 진짜 친부가 누군지 반왕실 지지자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다.
"소원이의 진짜 친부는 누굴까?"
"그러게. 색각이상이라는건 그럴수있지만 청색맹이라니..."
"일본남편은 색각이상이 아니라며?"
"진짜? 대박이다!"
입헌군주제에서 이런이야기는 좋은 이야기거리였다. 그녀랑 소원이는 계승서열이 낮은편이지만 그랬다. 소문이 신경쓰이는 황제 성록은 밖에는 되도록 자제하게 했지만.... 공무외엔 3남매(유혁쪽 3형제도 마찬가지지만)는 자유롭게 지내서 안통한다. 그리고 부모인 서연 유혁이도 자녀교육은 자기네가 알아서 한다고 응수한다.
그사건이후 3남매는 불문율로 소원이의 친부를 철저히 숨긴다. 국민들이 알면 왕실폐지는 물론이고 숙청당해도 할말이 없다. 물론 서연이는 예외지만..... 그래도 어릴때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점점 성장하면서 색맹의딸에다가 성격이나 좋아하는건 아빠닮는딸이 되는중이라 부모 속만 타들어간다.
그래도 서연이가 낳은 자녀들은 계승권이 낮아서 왁자지껄만 하지 대대적으로 논란되는게 덜하다. 국민들은 소원이의 진짜아빠는 누구인가하고 추측중.
일단 신성록 신서연 신유혁중 2명은 색맹이고 서연이는 최소 보인자이니, 친부로 추측되는 사람들이 나오지만 국민들조차도 확실하게 나온 정보가 아니다. 황실은 이부분에서는 침묵을 유지중.
"미치겠다...."
"서연아. 무슨일이 있어?"
"아무것도 아닙니다. 황후님."
서연이는 애써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는척한다.
"그래... 분가!"
대한제국 왕실에서는 왕위 물러받는 직계쪽을 제외하고 방계쪽은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서 결혼시 황실에서 나가는게 원칙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직계로는 리스크가 크니, 밑에 태어나는 동생들중에서(성별 상관없이)한명은 백업으로 키우고 결혼후에도 왕실에서 지낼수 있지만, 나머지 동생들은 그런것도 없이 자동적으로 결혼하자마자 나가야한다. 그래도 가족이라고 챙겨주기는 하지만....
"저는 황후님과 폐하께 폐를 끼친거같아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동생이랑 황실에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명목은 이렇고 실상은 오빠의 감시와 구속에서 평생 엮이기 싫어서 좋게 둘러댄거다.
"아이들이 성인이 될때까지만이라도... 일원으로 있어주면 안될까?"
"평범한 시민으로 살게해주고 싶어서요."
아린이는 서연이의 의사를 성록에게 갖다주는데, 후세대가 충분하다면야 이쯤에서 방계는 왕실에서 나가서 살지만 문제는.....
"유혁이도 나갔고, 서연이까지 나가면.... 공무는 누가해? 얘들은 아직 성인이 안되서 많은 공무는 못하고 있는거 알면서?"
성록 대에서 저 원칙이 아슬아슬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서연이는 결혼후에도 못 나가서 살고있다. 그래도 오빠네랑 따로 떨어져사는게 어디인가. 성록이가 결혼후에는 서연이의 사생활까지 감시 구속을 못하니 날뛰는것도 있고... 유혁이는 왕실에서 제외되었다가 금방 복권되서 인원이 늘었지만 잠시뿐, 가족노동은 똑같다.
"신서연을 저 집에 가두고, 내 허락없이는 집밖에 못 나가게 감시해."
"만일 말을 안들으면요?"
"죽이거나 혼수상태가 아니라면, 어떤처벌이라도 좋다."
"알겠습니다."
한국왕실은 경호원과 수행원이랑 나눠서 뽑는데, 후자는 비밀스럽게 뽑고 퇴직시 비밀유지각서를 쓴다. 수행원은 주로 여성왕족/왕비/여왕등을 감시하는 역할이다. 중동의 왕실들과 달리 여왕이나 여계후손의 계승권을 인정하긴하지만, 은밀히 그들을 감시하는 집이 따로있다. 왕비는 폐위되기전에는 저집에선 감시 안당하지만 말이다.
수행원은 주로 여자(남자는 적음)뽑는데 서연이는 홈트하면서 기초체력도 기르고 운동하면서 수행원들정도야 따돌리거나 폭행 가능. 그래서인가 서연이는 수행원들을 붙이지 않고 경호원들이나 오빠 성록이 잡아온다.


그집에서는 위험한거는 싹다 치우고 티비 독서같은거는 있다. 서연이는 혼자서 주로 독서하고 공부하고, 하는데 아사를 할려고 작정하고 물외에는 음식을 거부한다. 그러면서 화장실이나 방 청소하고 빨래도 하면서 위생수준을 결벽증 이상으로 하는데 그러다가 물외에는 음식거부한지 일주일째에 쓰러지고 만다.
"......"
"음식을 안먹으니.... 어쩌면 좋죠?"
"서연아... 일어나봐..."
아린이는 서연이의 손을 만지면서 이야기한다. 서연이는 기력도 없고 링거를 꽂고 누워만 있다.
"이번달 공무는 어떻게되는거야? 이팀장"
"이번달에는 다행히 공무가 별로없지만.... 공주님이 왜 이러시는건가요?"
"그런일이 좀 있었어..."
"누나가 안깨어나면 어쩌지...."
"서연이 어떻게든 살려내!"
간호사들과 의사는 어떻게든 살려내는중. 다행히 의식은 돌아왔다
"서연아. 나랑 같이 왕실로 가자. 응?"
서연이는 아린이의 손을 뿌리치면서
"오빠의 감시와 구속때문에 못가... 소원이의 친부이기도 하고.. 비정상적인 왕실도 이젠 지긋지긋해!!!"
서연이는 둘째딸과 아들만 데리고 왕실에서 나간다. 30살에 오빠에게 벗어나려고 스마트폰 번호도 바꾸고 도망간다. 아린이는 성록이랑 부부싸움하는중. 왕실폐지까지는 안가게 해야하는 성록이랑 유혁이는 아린이를 비밀리에 죽인뒤 대외적으로 심장마비로 발표한다. 애처가 이미지도 있으니 국민들은 속고있다.
"서연이 출국금지라서 국내에서만 있는거지?"
"네. 여자는 출국금지이니...."
"대한제국 왕실을 지키기 위해서는 진실을 덮어야하는법이야."
"공감합니다."
서연이가 폐하/오빠 말을 섞어서 쓰는거마냥 유혁이는 존댓말이랑 반말 섞어서 쓴다. 대한제국 왕실은 유럽의 왕실보다는 일본과 중동국가의 왕실에 가까워서 남존여비 사상도 있는편. 당연하게도 가부장제도 심한편. 딸이든 며느리든 적응하기가 쉽지 않는편인데 특히 현대에서 태어났으면 더더욱
"........"
서연이는 오빠랑 동생 눈에 띄지 않게 살고 있다. 왕실 공무는 인원이 줄어들어서 힘들지만.... 알거없다. sns하면서 자유 만끽중.


"공주가 도망쳐서 은둔생활하는게 왜그런거?"
"통제때문에 그럴껄?"
"일본이랑 중동 왕실에 비하면 나은점도 있지만 거기보다 심하니까."
"친왕실 언론에서 공주 찾는게 보안도 있지만 통제할려고 하는거지."
"공주로 태어나면 뭐해? 우리나라 왕실이면 숨막힐텐데."
대한제국 왕실은 공주랑 왕비라도 평생 통제 및 집착당해야해서 서연이같이 현대 공주는 도망치기도 한다. 보통 오빠 or 남동생이 하는데 서연이는 오빠가 하는거. 도망가는데에 성공해서 은둔생활하는데 오빠랑 남동생은 화난거. 공무도 많은것도 있지만
"신서연 찾아와... 이년 어디로 숨어버린거야?"
"찾아서 잡아오면 그 집으로 가둬버릴게요."
"그집이랑 그방으로 가둬놓고 집밖으로 못나가게 해야지. 게다가 허락없이 못나가게 비밀번호 걸어놓고."
뒤에서 서연이 흔적을 쫓는다. 1년간 은둔생활하다가 잡혀온 그녀. 서연이는 집에 감금되고 집안에 비밀번호가 있는데, 그걸 정확히 입력해야 열리는식. 서연이는 비밀번호를 모르니 탈출 불가능.
"꺼내줘!!!!"
서연이는 탈출할려고 하지만 집안에서는 방음되어있는데라 탈출 못하고, 오빠에게 잡혀산다. 근데 이건 전에도 마찬가지이긴 했다.